피톨로지 피트니스 영양학 - 이호욱, 정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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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톨로지 피트니스 영양학은 스포츠 영양사로 오랜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 "우수" 본명 이호욱과 영양사이자 작가인 그의 부인 정자람이 함께 쓴 책이다. 나는 운동과 스포츠영양, 올바른 트레이닝방법론 등등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을때부터 꾸준히 위의 우수님의 네이버 블로그를 보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나오는 영양학 지식들을 보기도 했었다. 그래서 책 내용들은 사실 좀 익숙한 내용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모두들 그렇듯 처음에 보디빌딩이나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멋도 모르고 선수들이 어떻게 영양을 섭취하는지 보게된다. 나 또한 지금보다 한참 어렸을적 머슬앤피트니스를 보면서 아 저렇게 먹어야 되는건가? 생각했던 적들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걸 보다보면 느끼게 되는 것은 영양 하나만 챙긴다고 해서 다가 아니라는 점이고,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영양 또한 생각해야될게 많다는 것이다. 우리는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처럼 영양사가 따라다니면서 음식을 챙겨주는것도 아니고, 대회를 준비하는 보디빌더들처럼 저울로 무게를 달아가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사람들도 아니다. 우리는 대략적으로 이렇게 먹으면 어느정도 칼로리와 어느정도 영양소를 섭취하겠군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영양학을 어느수준까지는 공부해야만 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더 깊이 들어가면 운동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양학까지 들어갈수 있겠지만,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그렇게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다.
바로 그 지점에서 이 책이 훌륭하다. 이 책은 어떻게 먹어라! 라고 정답을 바로 내놓지 않는다. 사실 책의 약 7~80퍼센트는 영양의 이해와 영양소로 이루어져있다. 이 부분을 열심히 교과서를 읽듯이 열심히 읽어나가다보면 마지막 부분의 영양섭취에 가서야 언제, 어떻게, 무엇을 먹는게 나은지 서술을 해놓았는데, 사실 앞 부분들을 열심히 읽었다면 뒤의 부분들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나름 생각해볼수도 있겠다. 체육학을 공부했거나, 생활체육지도사를 땄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이미 알고 있던 지식들을 재확인 한다는 입장에서 다시 공부를 하다보면 느끼는 것들이 많을 것이다.
평상시에 건강관리를 해야겠다고 느끼는 일반인들,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 분들, 운동업계에 종사하는 분들까지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독을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