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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

라이온킹 감상 후 잡소리 1. 라이온킹 실사 영화 노잼이었다. 내가 뭐 영화의 서사구조나 미쟝센을 평가할 깜냥이 되는 인간이 아니니까 그건 그냥 패스하더라도... 괜시리 뭔가 인간이 아닌 실사 동물들이 인간같이 막 나오고 하니까 적응이 안되고 좀 오그라들고...막 노래 나오는 부분도 괜히 막 뭔가 멋있는게 아니라 짭 볼리우드(...) 같았다... 아, 사진은 다 보고나와서 털린 표정으로 찍은게 아니라, 영화 보기전 찍혔는데 너무 인상적으로 뭔가 도박하다가 다 잃은 느낌이라 첨부(...) 2. 영화가 재미없다보니 계속 보면서 이거 완전 전근대적 신분제사회 옹호하면서 개인의 삶의 루트를 제한하는 영화 같은데 이거 애들이 봐도 되나 라는 생각을 했다. 심바는 어렸을때부터 항상 "너는 왕이다, 왕이 될 것이다" 라는 무지막지한 중압감이.. 2019. 7. 30.
봉준호, <기생충> 촌평 * 영화 감상평. 스포가 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여튼... 보실 분들만 보셔요. 0. 내가 인상깊게 들었던 대사는 송강호가 자기 아들한테 "야~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라고 했던 말과 송강호가 눈을 가리면서 했던 "제일 좋은 계획이 뭔지 아냐, 무계획, 노플랜. 계획은 안 세우면 뭔가 잘될일도 없고 안될일도 없고 편하다" 라는 대사였다. 1. 개인적인 생활에서 계획을 안 세우는것은 아니다. 분명 1주일 단위 혹은 1일단위로 뭘 해야한다 정도의 계획은 세우는 편인것은 맞는데, 계획을 세우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안 세우기 시작한건.... 계획은 실행을 할 수 있을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의미가 생기는데, 내 인생에서 내가 세운 계획을 그대로 실행하여 결과를 내는 것이 그닥 쉬운.. 2019. 6. 5.
독립영화 <버블패밀리> - 마민지 감독 ***이 글은 2019년 1월 3일 제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게시한 글입니다. (https://www.facebook.com/daein.park.560/posts/10161223261100394)0. 2018년 12월말 경 페북에서 우연찮게 조소담 님이 Min Ji Ma 감독님의 영화인 #버블패밀리 티켓 나눔을 하신다길래, 31일 종로3가 인디스페이스엘 가서 영화를 보았다. 원래 만나기로 되어있었던 Chanhyoun Kim 형도 같이 가서 보았는데, 80년중후반생 혹은 90년생 초반까지만 해도 "어? 이거 우리집 얘긴데? 어? 이거 xx네 집 얘긴데?" 할만한 이야기들이라고 생각이 많이 들더라... 끝나고 나서 둘이서 이야기를 또 한참 하였음...멀리 가지 않더라도 일단 우리 친가쪽의 어른도 이런 중소형.. 2019.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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