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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서적 리스트

by 박댐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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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독 – 필 나이트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가 우리가 아는 나이키가 나이키가 되기 전까지, 심지어 나이키라는 이름이 만들어지기 전에 필 나이트가 어떤 사업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나이키를 만들었는지의 스토리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자서전이고, 책 자체가 굉장히 읽기 쉽게 쓰여져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은 책입니다. 분량은 한 500쪽 되는데 너무 흥미로워서 엄청 빨리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경영의 모험 – 존 브룩스
회사를 2016년도에 시작하고 경영과 관련된 책을 찾아서 읽어볼까 고민하면서 yes24같은 데서 책을 찾다가 빌 게이츠가 추천했다길래 사서 읽어본 책입니다. 경영자가 쓴 책은 아니고, 저널리스트가 쓴 책이고, 비록 쓰여진지 꽤나 오래 된 책이긴 하지만 여기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분명 경영할 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있기는 합니다. 다만 예전에 쓰여진 책이라서, 이 책에서는 예로 드는 기업의 사례들이 다소 요새 상황과는 안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아야 합니다. 분량이 꽤나 길기는 합니다만, 각 챕터별로 꼭 연결지어서 읽어야 되는건 또 아니라서 전 띄엄띄엄 읽었습니다.

제로 투 원 – 피터 틸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페이팔 설립자이자 CEO이고, 페이스북에 투자했었고, 링크드인, 옐프 같은 실리콘 밸리의 엄청 잘나가는 회사들에도 투자하고 했던 피터 틸의 스탠포드 강의록입니다. 사업전반적으로 도움을 얻을만한 이야기들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본인도 기술/SW기반 스타트업으로 시작했고, 그런 기업들에 투자했고,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니만큼 그런 배경을 생각하고 읽으셔야 도움이 될 겁니다. 경영의 지침서로 삼기보다는, 초기에 뭔가 같이 해보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읽고 생각을 나누어보는데 재료로 쓰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창업 당시에는 남들이 다 읽어보라고 읽어보라고 해서 안 읽었다가, 회사 하면서 고민이 많아지길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영서적들을 사서 읽을 때 같이 사서 읽었습니다. 법인 설립하고 사업이 진행되고 난 다음보다는 법인 설립 전, 사업 진행전에 읽는게 더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커와 화가 – 폴 그레이엄
Y combinator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실리콘밸리의 액셀러레이터 창업자이자 본인부터가 뛰어난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폴 그레이엄의 글을 모은 책입니다. Y combinator가 어떤곳인지에 대해서는 이 다음에 나오는 책 참고 바랍니다. 이 책은 경영과 사업에 관련된 책이라기보다는 프로그래머들은 어떤 인간들인고 프로그래밍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폴 그레이엄의 생각들을 정리해놓은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머들과, 혹은 이공계인들과 자주 마주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Why YC – 밑의 링크 참고.
북저널리즘(https://www.bookjournalism.com/contents/1101) 이라는 콘텐츠 기반 스타트업에서 와이컴비네이터에 대해서 낸 짧은 책입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대표이자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많은 이야기 하시는 임정욱 센터장님이 YC에 대한 소개글을 썼고, 실제로 YC에서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국출신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YC와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는 책입니다. 미미박스, 센드버드 등의 사업 이야기와 YC 이야기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창의성을 지휘하라 – 에드 캣멀
픽사 공동창업자이자 사장인 에드 캣멀이 픽사라는 회사와 조직문화 그리고 어떻게 훌륭한 애니메이션들을 만들어왔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컨텐츠를 만든다거나 조금이나마 대중을 생각하는 일들을 하시는 분들한테는 도움이 꽤나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어떻게든 사람 개개인에게 책임전가를 한다거나, 한 명에게 모든 것을 기대지 않도록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체계화 하고 미팅을 어떻게 하게 할 것인가 등등 경영관리 및 조직관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재밌게 읽기는 했습니다만, 스타트업에까지 과연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일지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스타트업 공동창업자들보다는 중견기업 이상의 중간관리자이거나, 팀장급들이라면 아마 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스프린트 – 제이크 냅, 존 제라츠키, 브레이든 코위츠
구글에서 실제로 사용되었던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런칭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어떻게 보면 린스타트업 방법과 비슷해보이기도 하는데요. 최대한 빠르게 브레인스토밍부터 실제 실행까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재밌게 읽었고, 저희 회사에서도 실제로 비슷한 걸 써먹어보고 하긴 했습니다만, 산발적으로 일이 터지고 그러는 스타트업들보다는, 이미 조직이 꽤나 커져서 팀단위 미팅이나 회의들이 필요하다거나 의사소통 구조가 더 복잡한 곳들에서는 이 프로세스대로 해봐도 좋지 않은가 생각을 했었습니다. 데드라인이 빡빡한 일을 하고 있다거나, 프로젝트 매니저급이라 미팅이 많고 의사소통 업무가 많은 분들께 권합니다.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 에릭 슈미트
실제로 구글이 어떻게 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재밌게 읽기는 했고, 구글이 어떻게 일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수 있었으나 제가 하고 있는 구멍가게(…)같은 사업에는 적용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많지 않나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로켓 CEO – 레이 크록
맥도날드를 우리가 알고 있는 맥도날드로 발전시킨 인물의 자서전입니다. 영화로 보고 싶으시다면 The Founder(파운더)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습니다. 맥도날드 형제는 원래 그냥 본인들이 좋아하는대로 햄버거장사를 하는 사람들이었고, 레이 크록은 꾸준히 투잡을 하고 영업을 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 52세에 맥도날드 형제의 원래 햄버거 가게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게 됩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갖가지 삽질을 하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고, 프랜차이즈 사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제가 맥도날드를 좋아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일독을 권합니다.

하드씽 – 벤 호로위츠
제가 시간만 나면 어디 갈 때마다 추천하는 책입니다. 벤 호로위츠는 본인이 성공한 사업가일뿐더러 실리콘밸리 유명 VC인 안드레센 호로위츠를 설립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보통 성공한 사업가들이나 VC들이 잘 이야기하지 않는 사업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처음부터 같이 함께 한 공동창립자/개국공신을 어떻게 해고/강등하는가 혹은 회사가 곧 망하게 생겼는데 이를 전직원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등등 본인의 경험이 많이 묻어나오는 이야기들 또한 거리낌없이 하고 있습니다. 강추 또 강추 합니다.

골목의 전쟁 – 김영준
개인적으로 만나뵌 적도 있는 분의 책입니다. 스타트업 경영과 확실하게 관련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만, 한국의 자영업 시장 - 그 중에서도 요식업 – 과 관련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좀 더 자세한 리뷰는 제 블로그 링크(https://bit.ly/2Lk75vA) 참고. 이미 직장이 있는 분들이 퇴직을 고민하면서 스타트업 뿐 아니라 자영업/창업/사업 을 모색하는 분들께 제가 꼭 권해드리는 책입니다. 보통 읽고 나시면 회사 열심히(…)다녀야겠다고들 하시더군요… 저자분 페이스북 계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주 이런저런글을 올려주시니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저기에 가면 저자분의 블로그도 있는데,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페북링크: https://www.facebook.com/Paulbreit
블로그링크: https://blog.naver.com/breitner

Second Coming : 네이버 블로그

Dominance, Finesse, Greatness *서로이웃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쪽지 확인은 늦습니다. breitner@naver.com 으로 메일 주세요

blog.naver.com


나는 최고의 일본 무역상이다 – 황동명
더 상세한 리뷰는 제 블로그(https://bit.ly/2LlLgM7)에도 있습니다. 저는 전혀 전문분야가 아닌 SOHO(small office, home office)무역에 대한 책입니다. 저자분은 본인이 실제로 사업만 하시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해왔던 방법 그대로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일본/중국에서 물건을 띠어다가 한국에 팔 수 있는지 강의도 하시고, 관련된 정보들을 인터넷에 꾸준히 푸시는 분입니다. 대학교 중퇴하고 300만원을 들고 일본 무역으로 시작하셔서 이제는 도매상 급으로 올라서신 분인데, 그분이 자신의 사업을 어떻게 키워나갔는지에 대한 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좀 더 생생한 이야기를 보시려면 이분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mate44)와 까페(https://cafe.naver.com/jinktrade) 참고.

백종원의 장사이야기 – 백종원
제 블로그에 상세한 리뷰가 있습니다(https://bit.ly/2LPZ153).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백종원 센세의 책입니다. 소자본, 요식업 창업에서 사장은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되고, 손님들은 어떻게 접대를 해야하고 등등의 굉장히 현실적이고 세세한 조언들로 가득찬 책입니다. 백종원 본인의 프랜차이즈에서 실패/성공 경험 또한 이야기하고 있고 본인이 컨설팅 해준 업체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저희도 당연히 골목식당을 보았기 때문에 백종원이 대충 어떤 이야기들을 하는지 알고 있지만, 그 이야기들이 글로 쓰여 나온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백종원의 유튜브와 함께 같이 보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수업 – 권도균
프라이머라는 한국의 잘나가는 액셀러레이터 창업자이자 본인부터가 한국에서 창업하여 성공을 거둬본 경험을 기반으로 쓴 에세이 같은 책입니다. 나열한 책들이 다소 해외/실리콘밸리 쪽 이야기들이 많아서 공감가기 힘들수도 있으나, 이 책은 한국에서 사업하고 성공하여 스타트업들에 투자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 또한 강추합니다.

린 스타트업 – 에릭 리스
MVP(Minimum Viable Product)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고객에게 맞춘 제품을 만들고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실제 많은 회사들에서 초기에 사업을 할 때 적극적으로 쓰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핵심기능만 갖춘 프로토타입을 출시하고 시장에서 검증을 받으면서 제품을 꾸준히 개선해나가고 고객확보를 하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창업하기 전에 읽었고, 린스타트업 방법을 아예 가르쳐주는 린 스타트업 캠프 에도 참여하여 이런 방법론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기도 했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어떻게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물론 모든 사업영역에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염두에 두고 비판적으로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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